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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자활기업 커피전문점 2·3호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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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08 12:15 조회4,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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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저소득층 4명이 구청의 도움으로 커피 전문점을 차렸다.


이들은 해운대구와 해운대지역자활센터로부터 창업자금과 자활기금을 지원받아 최근 커피전문점 '카페 가온비'와 '카페 키덜트'의 문을 열었다.




장전역 인근에 자리잡은 '카페 키덜트' <해운대구 제공>



'카페 가온비'는 해운대구 좌동 부흥초등학교 맞은편에, '카페 키덜트'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 인근에 각각 자리 잡았다.


커피전문점 대표들은 모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창업을 한 저소득 주민이다.


1∼3년 동안 해운대구에서 운영하는 '썬앤펀 카페'에서 일하면서 적립한 1억5천만원을 점포 권리금과 실내 인테리어 비용, 각종 기자재 구입비 등 창업 초기자금으로 활용했다.


해운대구도 점포 임대보증금 8천만원을 자활기금으로 저리에 대출, 창업을 도왔다.


해운대구는 2010년부터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참여하는 '자활근로 커피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자활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하고, 수강생들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일터를 마련했다.


2010년 구청 민원실에 문을 '썬앤펀 카페'가 바로 그곳이다.


2011년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2012년 부산시청 민원실에도 썬앤펀 카페를 설치해 커피사업단 소속 자활근로자들에게 일터로 제공했다.


썬앤펀 카페에서 경험을 축적한 이들 가운데 2명이 2012년 커피 전문점 자활기업 1호인 '오즈커피'를 창업했고 이번에 커피 전문점 2·3호점을 창업했다.


변충규 해운대구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창업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자활 근로자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06 14: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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